[오피셜] 토트넘 ‘슈퍼맨’, 37세 나이로 유로 2024 출전한다...통산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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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베르통언이 37세의 나이로 유로 2024에 참가한다.
벨기에 축구협회(KBFV)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006년, 첫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베르통언은 현재까지 벨기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인 15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결국 '37세'의 나이로 유로 2024까지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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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얀 베르통언이 37세의 나이로 유로 2024에 참가한다.
벨기에 축구협회(KBFV)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4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벨기에 최고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를 포함해 제레미 도쿠, 로이스 오펜다, 아마두 오나나 등이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 있어 화제다. 바로 ‘37세’의 노장 베르통언이다. 1987년생의 베르통언은 명실상부 벨기에의 ‘레전드’다. 네덜란드 아약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6년간 1군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었고 토트넘의 암흑기와 전성기를 모두 거치며 든든한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15경기에 나서 14골 7도움을 기록한 베르통언은 약 7년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시즌 베스트 11 1회,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 1회, 선수 노조(PFA) 선정 올해의 팀 1회 등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이다. 2006년, 첫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베르통언은 현재까지 벨기에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인 15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벨기에 역시 ‘황금세대’와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결국 ‘37세’의 나이로 유로 2024까지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베르통언이다. 베르통언은 지난 4월, 네덜란드 ‘Het Laatste Nieuws’와의 인터뷰에서 “유로가 끝나고 나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대표팀에서의 시간은 더 짧아지겠지만 축구에 대한 내 마음은 여전히 대표팀에 있다. 나는 매일 아침 웃으며 이곳에 출근한다. 토트넘에서 두 번째 시즌 이후로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은 처음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나 자신이 만족하는, 그리고 안더레흐트가 원하는 선수가 될 수 있는가이다. 나는 나 자신의 캐리커처가 되고 싶지 않다. 지금 기분으로는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라며 은퇴를 시시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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