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 서울 출근시간 평균 71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오는 출근길이 어렵다는 것이 통계로도 증명됐다.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출근할 때는 각각 64.3분, 54.4분 걸린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올 때는 출근시간이 각각 76.5분, 65.4분으로 길어졌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86만3086명)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36만3119명)의 2배 이상이라 출근시간 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오는 출근길이 어렵다는 것이 통계로도 증명됐다.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할 때는 평균 59분이 소요됐으나 수도권에서 서울로 올 때는 평균 71분이 소요됐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28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에서 출발하거나 해당 지역에 도착하는 이동은 평일(지난 1월 16일) 기준 하루 7135만건이었다.
지역별로 출근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출근할 때는 각각 64.3분, 54.4분 걸린 반면,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올 때는 출근시간이 각각 76.5분, 65.4분으로 길어졌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86만3086명)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인구(36만3119명)의 2배 이상이라 출근시간 정체가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근시간대에는 서울시민 출근자 중 89%(290만명)가 서울 내에서 이동했다. 10%(33만명)는 경기도로, 나머지 1%(3만명)는 인천으로 출근했다. 경기도의 경우 81%(358만명)가 경기도 내 직장으로 이동했고 17%(76만명)는 서울, 2%는 인천에 있는 일터로 향했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가 인천시·경기도·통계청의 공공데이터에 실시간으로 수집한 KT 통신데이터 등을 융합해 수도권 거주자의 모든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한 것이다.
서울·경기 등 행정구역 단위로 대중교통 관련 통계를 낸 사례는 있었으나 범위를 수도권으로 늘리고 가로세로 250m 범위로 세밀하게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망 훈련병 지휘관 여자였다”…학번·사진 등 신상 ‘탈탈’ - 매일경제
- 차량 뒤집혀 20대 여성 사망…충격감지한 폰 SOS로 동승 여성 구조 - 매일경제
- 금은보화만 무려 200톤…‘역사상 최대 발견’ 27조 보물선 마침내 인양될까 - 매일경제
- “1시간 사이에 165배 올랐다고?”...27일 코스피에서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한번 사면 반드시 후회하는 일본車…바꾸고 싶어도 못 바꾼다는데 [카슐랭] - 매일경제
- 김호중, 비난 속 공연 강행한 이유...선수금만 ‘125억원’ - 매일경제
- “무주택 7인 가구로 15년 이상 버텼다”…반포 ‘20억 로또’ 청약 만점통장 나와 - 매일경제
- “한동훈 딸 탈탈 털겠다”…조국혁신당, 1호 법안으로 내놨다 - 매일경제
- “지옥같은 경험과 연결”…강형욱 아내 만났다는 물류회사 대표 ‘대반전’ - 매일경제
- 이강인에 이어 또 한 명의 테크니션!…‘스토크 王’ 배준호, A대표팀 데뷔전 눈도장 찍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