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UCL 결승행의 영웅' 인생역전 ST, 22억에 완전 이적 근접...2025년 여름까지 계약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호셀루가 레알 마드리드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트리발 풋볼’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해 호셀루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호셀루는 파란만장한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09년 8월 셀타 비고에서 레알 마드리드 B팀인 레알 카스티야에 입단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프로 데뷔를 꿈꿨지만 2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호셀루는 2012년 8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후 그는 여러 구단을 떠돌아다녔다. 호셀루는 독일 호펜하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96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돌아다니며 ‘저니맨 신세’를 계속했다.

호셀루는 2021/22시즌 뉴캐슬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향하며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 37경기 14골 4도움으로 분투했지만 알라베스는 라리가 최하위로 강등당했다. 호셀루는 지난 시즌 자유 계약으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그는 2022/23시즌 리그 34경기 16골로 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지만 에스파뇰은 19위로 강등당했다. 호셀루는 2년 연속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호셀루는 지난해 여름 다시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호셀루는 이번 시즌 공식전 48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교체 출전이 19회에 달했다는 걸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었다.

하이라이트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0-1로 뒤지고 있었던 후반 36분에 교체 투입된 그는 후반 43분과 후반 추가 시간 1분 연달아 2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의 멀티골로 4강 2차전에서 뮌헨에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올랐다.

호셀루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시즌이 끝나면 결정하겠지만 난 이곳에서 꿈을 실현하고 있다. 난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호셀루의 계약에는 150만 유로(한화 약 22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다. ‘트리발 풋볼’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셀루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