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 유착 의혹 윤규근 총경 한직 발령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4. 5. 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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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사태' 당시 가해자들과 유착한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54)이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 났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로 2021년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발령돼 사실상 좌천됐으나 올해 2월부터 송파서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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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버닝썬 사태' 당시 가해자들과 유착한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54)이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 났다.

치안지도관은 통상 정기 인사발령 전 보직발령을 내기 어려운 상황의 경찰관이나 징계를 받기 전 경찰관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임시 보직이다.

윤 총경이 올해 초부터 주요 보직인 송파서 범죄예방대응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자 경찰이 이같이 인사발령 조치한 것이다.

윤 총경은 최근 BBC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태로 2021년 경찰병원 총무과장으로 발령돼 사실상 좌천됐으나 올해 2월부터 송파서에서 근무했다. 그는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승리의 사업 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일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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