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폐막…눈높이 행사, 청소년박람회 호평(종합)

구용희 기자 2024. 5.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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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이날까지 4일간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지난 17일까지 4일간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2024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를 소년체전과 연계해 개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전을 만들겠다는 전남도의 구상에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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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전남서 치러져…역대 최대 2만2000여 선수단 참가
광주 금메달 18개 등 58개·전남 금메달 20개 등 66개 획득
다양한 문화행사 눈길…자원봉사자·도민응원단 성공 견인
[목포=뉴시스] 김혜인 기자 = 26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중학교 200m결승전에서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4.05.26. hyein0342@newsis.com


[목포=뉴시스] 구용희 기자 =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이날까지 4일간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지난 17일까지 4일간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2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두 체전 모두 전남에서는 15년 만에 치러졌다.

광주체육 꿈나무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은메달 18개·동메달 22개 등 5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광주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33개 전 종목 경기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했다.

전 회장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선수들의 땀과 종목단체의 지원, 학교와 학부모의 사랑, 지도자의 열정이 모두 더해진 결실"이라며 "적극적인 체육행정으로 학교체육과 유소년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선수단은 금메달 20개·은메달 13개·동메달 33개 등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은 이번 대회에 35개 종목 98개 종별에 768명의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참가했다. 단체대진 종목과 기록종목 등 각종 종별 우승과 더불어 대회신기록과 다관왕·다연패·최우수선수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꿈나무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길 바라며 한 단계 더 성장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완도=뉴시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역도 3관왕에 오른 완도중 3년 김태양의 인상 경기 장면. (사진 = 전남체육회 제공). 2024.0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체전 기간 개최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청소년 선수단과 가족 등 방문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목포평화광장·목포역광장·무안 남악중앙공원에서의 청춘버스킹,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메가 페스티벌과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2024 전남도 청소년박람회를 소년체전과 연계해 개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체전을 만들겠다는 전남도의 구상에 그 의미를 더했다.

대회 주역인 1600여 명의 자원봉사단과 1만6000여 명의 도민응원단도 매끄러운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각 경기장에서 경기 관람과 응원을 통해 선수의 사기를 진작하고 질서 유지·환경 정화 등의 역할을 하며 넉넉한 남도의 인심을 보여줬다.

전남도는 시·도별 안내지원책임관을 지정해 경기 내·외적으로 선수단의 편의를 도왔다. 수송·교통, 숙박·음식, 의료·구급,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처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민,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공직자 등이 합심한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내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도 200만 도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관광·문화·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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