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와 '불화설' 논란에 KT, "절대 아니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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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라니, 말도 안 된다. 지나친 추측을 삼가 해주었으면 한다."
28일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해 KT 구단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이적 희망을 드러냈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지난 주말 구단에 공식적으로 방출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구단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놓고 검토를 하고 있다. 아직 방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불화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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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불화라니, 말도 안 된다. 지나친 추측을 삼가 해주었으면 한다."
28일 야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해 KT 구단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이적 희망을 드러냈다. KT 구단 역시 여러 차례 박병호를 설득했으나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에서는 '베테랑과 팀 내 불화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1986년생 박병호는 올해 만 38세 나이로 예전보다 못한 '커리어 로우'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진으로 인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 상황. 그러다보니, 입지가 좁아진 박병호가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불화가 생겼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부 매체에선 벌써 박병호가 팀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그러나 KT 구단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KT 관계자는 "박병호가 지난 주말 구단에 공식적으로 방출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구단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놓고 검토를 하고 있다. 아직 방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불화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복수 구단 관계자들은 MHN스포츠와의 전화에서 "강백호와 문상철 등 후배들이 요즘 잘 치면서 박병호의 역할을 100% 대신해 주고 있다. 박병호 본인은 대타로 밀리다보니, 이렇게 야구 인생을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견해를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2021년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 위즈와 3년 총액 30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 2021 시즌 잠시 흔들렸지만, 박병호는 본인의 손을 잡아 준 KT에 홈런왕 타이틀로 보답을 하면서 충분히 몸값을 다했다.
지난해 계약 2년차 시즌에는 18홈런으로 홈런 숫자가 줄어든 박병호이지만, 122안타 0.283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오히려 총 안타 숫자에서는 더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또 올 시즌을 앞두고 400홈런에 단 20개만을 남겨놓고 있어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반등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했다.
다만, 부상을 비롯하여 예전같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채 28일 현재 타율 0.198, 3홈런, 10타점에 머물러 있다. 이 틈을 타 후배들이 본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니, 선수 생활 말년을 이대로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던 셈이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도 베테랑 박병호 유무에 따라 타선의 무게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조건없는 방출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KT 구단은 계속 대화로서 해결점을 찾되, 한편으로는 박병호를 원하는 팀에 대한 정보도 계속 모으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사진=KT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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