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권 구단 되니 시즌권 구하기 힘든 아스널, 10.5%↑…가장 저렴해도 186만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갈수록 오르는 시즌권 가격으로 인해 팬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다.
20년 만의 우승을 놓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미켈 아르테타 체제의 조직력이 더 농익을 수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지막 시즌임을 예고해 우승 적기라 비싼 시즌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의견부터 아스널의 진성 팬이 아닌 일회성으로 관전하며 보는 팬이 많아져 일회권 가격이 시즌권 가격을 동시에 올려 놓았다는 비판과도 맞닿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갈수록 오르는 시즌권 가격으로 인해 팬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다.
2023-24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사상 최초 4시즌 연속 우승으로 끝나고 아스널, 리버풀, 애스턴 빌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직행 티켓 확보로 '빅4'는 정리됐다. 5위 토트넘 홋스퍼가 FA컵 우승팀인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가져왔고 6위 첼시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향했다.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들의 티켓 가격 상승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UCL은 확대 개편으로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재미와 완성도가 커지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선수 영입에 더 힘을 쏟아야 하고 이는 입장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모두 공개했다. 이를 여러 언론은 각자의 시각에 따라 판단했다.
종합지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10.3%가 올랐다. 가장 저렴한 시즌권 가격은 1,073파운드(약 186만 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100파운드(약 17만 원)가 인상됐다. 다른 구단과 비교해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동안 아스널의 시즌권 인상률은 5.8%였다고 한다. 2014-15 시즌 시즌권 평균 가격이 1,014파운드(약 174만 원)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 시즌 만에 10%가 넘는 인상 폭은 놀랍게 느껴질 수 있다.
1, 2부리그 전체 구단 중에서도 꽤 대단한 인상 폭이다. 다만, 세부 권종으로 들어가면 상황은 또 달라진다. 고가 좌석이 평균 10% 인상이라면 저가 좌석은 7% 수준이라고 한다. 어쨌든 분명한 사실은 티켓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다.
반응은 제각각이다. 20년 만의 우승을 놓쳤지만, 다음 시즌에는 미켈 아르테타 체제의 조직력이 더 농익을 수 있고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지막 시즌임을 예고해 우승 적기라 비싼 시즌권을 구매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는 의견부터 아스널의 진성 팬이 아닌 일회성으로 관전하며 보는 팬이 많아져 일회권 가격이 시즌권 가격을 동시에 올려 놓았다는 비판과도 맞닿아 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상업 리그라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갈수록 팬들의 시즌권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가볍게 관전할 권리가 사라진다는 우려는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개훌륭', 강형욱 진실공방에 사실상 무기한 결방…"우리도 답답해"[종합] - SPOTV NEWS
- 경찰 "김호중, 거짓말 탐지기 조사 불필요…최소 소주 3병 마셔" - SPOTV NEWS
- 에스파 윈터, 말라도 너무 마른 몸매 - SPOTV NEWS
- 칸 영화제 빛낸 소녀시대 윤아…하의실종으로 뽐내는 각선미 - SPOTV NEWS
- "사기피해 母, 농약 마셔" 풍자, 20년 만에 산소 찾아 오열('전참시')[종합] - SPOTV NEWS
- [단독]이승기 "20년간 당연한 권리 몰랐다" 법정서 탄원서 낭독 - SPOTV NEWS
- 박서준 측 "10살 연하 배우 로렌 사이와 열애설? 사생활 확인 불가"[공식] - SPOTV NEWS
- 버닝썬 아직 안 끝났다…'출소' 정준영 "이민 준비"vs"음악 보답"[이슈S] - SPOTV NEWS
- 류준열 "한소희 열애 논란? 비판 수용이 최선, 앞으로 공개열애는…"[인터뷰①]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