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최우수선수' 울산 송정초 장상수 "나도 소노 이정현 선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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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초 장상수(172cm, F)가 롤 모델로 고양 소노 이정현을 꼽았다.
지난 제52회 소년체전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장상수.
장상수는 "이정현 선수는 공격을 차분히 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슛과 드리블, 패스 등 다 잘하신다. 나도 이정현 선수처럼 차분히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며 소노 이정현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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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송정초 장상수(172cm, F)가 롤 모델로 고양 소노 이정현을 꼽았다.
울산 송정초가 28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남자 초등부 결승에서 서울 삼광초에 49-43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제52회 소년체전부터 2년 연속 최정상에 오른 것.
송정초는 장상수(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김태완(12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이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조진모(10점 5어시스트 3스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송정초 신현기 코치는 "아이들이 2연패의 꿈을 이루고 싶어서 긴장을 했다. 흥분해서 경기력이 좋진 않았지만, 초등학교에서 단일팀으로 (소년체전) 2연패는 쉽지 않다. 집중력 하나는 최고였다. 모두 고맙고 수고했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날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 장상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신 코치는 "상수가 농구를 3학년 때부터 했다. 엄청 개구쟁이였다. (장상수) 아버님께서 '사람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시면서 농구를 시작한 케이스다(웃음). 6학년이 된 지금은 선생님 마음을 최고로 잘아는 선수다"라며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감기 기운으로 고생했는데, 에이스답게 높은 집중력으로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어 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장상수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기분 좋다"라며 "뛰는 훈련을 많이 했다. 힘들었지만, 팀원들이 잘해줬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제52회 소년체전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수상한 장상수. 그는 "모두 팀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이다"라며 모든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덧붙여 "개인적으론 차분하게 플레이하면서 슛을 흘리지 않으려고 했다. 다만, 수비에서 파울을 줄여야 한다"며 자신이 나아갈 방향도 짚었다.
인터뷰 말미, 장상수는 고양 소노의 '이정현'을 언급했다. 장상수는 "이정현 선수는 공격을 차분히 하고, 수비를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슛과 드리블, 패스 등 다 잘하신다. 나도 이정현 선수처럼 차분히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며 소노 이정현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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