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UAE 대통령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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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대표로 UAE(아랍에미레이트) 대통령을 만났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김택진 대표가 참석했다.
K팝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한국 기업과 UAE 간 협력·투자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UAE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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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K-게임 관심 높아…새 사업기회 기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한국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대표로 UAE(아랍에미레이트) 대통령을 만났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김택진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총수 그룹들이 UAE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총수 만남에 이어 2세션에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대표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을 별도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K팝과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도 한국 기업과 UAE 간 협력·투자 관련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동 국가들은 한국 IT기업에 높은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PIF)는 넥슨과 엔씨의 지분을 각각 10.23%, 9.26%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UAE(63.28달러)가 중국(74.47달러)에 이어 한국 게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사들도 중동 진출에 적극적이다.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UAE 양대 앱마켓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2021년에는 중동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유통사) '타마템 게임즈'에 총 600만달러(약 71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UAE 아부다비에 ‘위믹스 메나’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개발사와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 중이다. 컴투스는 중동 지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이번 논의를 계기로 중동 진출을 확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리니지W 등 일부 게임을 중동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초청으로 '글로벌 스포츠 컨퍼런스(이하 NGSC)'에 참석해 게임 산업의 미래와 성장에 대해 글로벌 리더들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3월 박병무 공동대표 취임 이후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해외 파트너십 확대에 적극적이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아마존 게임즈’와 ‘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 '구글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생산6성에 대한 중장기 협업 모델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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