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센트럴N49' 사업정상화 기대감…"건설사와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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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로 시공사 재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남양주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도급순위 50위 안에 드는 중견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8일 남양주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센트럴N49 주상복합 건립사업은 평내동 660-6번지 일대 1만1000여㎡에 약 4000억원을 들여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과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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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시공사 금호건설 지난해 계약 해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건설경기 침체로 시공사 재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남양주 센트럴N49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도급순위 50위 안에 드는 중견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8일 남양주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센트럴N49 주상복합 건립사업은 평내동 660-6번지 일대 1만1000여㎡에 약 4000억원을 들여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3개동과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남양주도시공사의 자체개발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20년 부산은행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센트럴엔49피에프브이(PFV)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됐다.
그러나 착공을 코 앞에 두고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부실 사태 등 악재가 잇달아 터지면서 결국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됐던 금호건설이 떠나고,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과도 공사도급계약까지는 체결하지 못했다.
다행히 올해 도급순위 50위 이내에 드는 건설사가 사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현재 SPC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로, 여기서 긍정적인 결과나 나올 경우 그동안 지체된 사업도 급물살을 탈 수 있다.
부산은행으로부터 받은 브리지론 525억원은 만기를 내년 초까지 연장해 놓은 상태지만, 착공이 늦어질수록 이자 부담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는 만큼 착공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 시공사나 우선협상대상자들도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제시한 PF 대출 보증 조건에 상당한 부담을 느꼈던 만큼 PF 대출의 문턱도 낮은 편은 아니다.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는 “도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는 아니기에 건설사 이름까지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실제 시공사 재선정으로 이어져 보증기관 심사까지 통과할 경우 연내에 착공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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