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1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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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8일.
GS칼텍스배 본선 16강전이 벌어졌다.
두 사람 프로 통산 성적에 처음으로 '무승부 1'이 붙었다.
이기고 지는 걸 판가름할 수 없으니 무승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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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8일. GS칼텍스배 본선 16강전이 벌어졌다. 막바지 끝내기 때 별일이 생겼다. 박상진 프로 인생에서 처음 겪는 일이었다.
그때 상대였던 박진솔 역시 마찬가지. 두 사람 프로 통산 성적에 처음으로 '무승부 1'이 붙었다. 패가 세 군데에서 일어나도 어느 한쪽이 패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끝없이 패를 해야 한다. 이기고 지는 걸 판가름할 수 없으니 무승부가 된다. 2009년 15회 GS칼텍스배 예선 결승판에서 한 번 나왔다.
박상진 판은 한술 더 떠 네 군데에서 패가 났다. '4패 빅, 무승부' 또한 첫 기록이다. 2시간 넘게 싸웠으나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잠깐 쉬었다가 1분 초읽기 1회 속에서 다시 겨뤘다. 1시간15분 뒤엔 지는 길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본 박상진이 고개를 숙였다.
패가 났다. 백34에 붙이지 않고 <참고 1도> 1에 두어 살면 너무 작게 산 것이어서 단번에 형세는 반집 차이로 줄어든다. 패를 하지 않고 흑35로 <참고 2도> 1에 두어 다 잡으려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백은 잡히지 않는다. (40 46…◎, 43…37)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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