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US여자오픈 K골퍼 20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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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관(無冠)'인 한국 여자골퍼들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내걸린 US여자오픈이 시작된다.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다.
이 대회는 1998년 박세리 등 한국 선수 10명이 11승을 거둘 만큼 '우승 텃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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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무관(無冠)'인 한국 여자골퍼들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노린다. 무려 20명이나 되는 톱골퍼들이 총출동했다. 일명 '벌떼 공격'이다.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CC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최다 상금이 내걸린 US여자오픈이 시작된다.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다. 이 대회는 1998년 박세리 등 한국 선수 10명이 11승을 거둘 만큼 '우승 텃밭'으로 불린다.
엄청난 상금도 승리욕을 자극한다. 올해 US여자오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00만달러 증액한 총 1200만달러(약 163억원) 규모로 열린다.
우승을 위해 LPGA 투어 멤버인 고진영, 김효주, 이정은, 전인지, 김아림, 김세영, 양희영, 유해란,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 임진희, 이소미가 출전한다. 또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은 예선을 통과해 출전 티켓을 잡았다. 일본에서 뛰는 신지애와 함께 한국에서는 박현경, 김수지, 김민별이 세계랭킹 75위 안에 들어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신지애와 양희영은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 대회 우승 또는 상위권 입상이 절실하다. 각각 세계랭킹이 20위와 19위인 이들은 다음달 말까지 세계랭킹 15위 안으로 들어가거나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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