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출생률 1위 젊은 증평, 돌봄시책 강화"

연종영 기자 2024. 5.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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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출생률 1위 도시 증평군을 방문해 "돌봄·다둥이 시책을 더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김 지사는 이날 진천·충주·음성·괴산에 이은 다섯번째 방문지 증평군에서 "증평은 충북의 출생률을 지탱하는 젊은 도시"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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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도정을 보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8일 오후 증평군청을 방문한 김영환(왼쪽) 충북지사와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출생률 1위 도시 증평군을 방문해 "돌봄·다둥이 시책을 더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1개 시·군을 순방하며 도정보고회를 열고 있는 김 지사는 이날 진천·충주·음성·괴산에 이은 다섯번째 방문지 증평군에서 "증평은 충북의 출생률을 지탱하는 젊은 도시"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출산은 돌봄으로, 청소년으로, 교육·결혼·주택 문제 등으로 확대하는 것 아닌가. 증평군이 실험적으로 추진하는 증평형 돌봄시책을 유의 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 "제가 아주 크게 고맙게 생각하는 건 충북 전체를 견인하는 (증평군)출생률"이라고 했다.

올해 2월 기준 증평군 2023년 출생아수 증가율(34.8%)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4위였다.

증평군 출생아 수는 221명으로 2022년 164명보다 57명 늘었다.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출생아 수가 증가한 곳은 48곳, 감소한 곳은 178곳인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선 충북만 유일하게 증가(117명, 1.5%)했다.

김 지사는 '증평군 보강천 야간특화경관 명소화 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보강천을 장차 지방공원으로 조성해달라는 건의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재영 군수는 현안 중 하나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연결도로(보건복지로) 확장포장 사업과 관련해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준공될 경우 증평읍 도심지와 보건복지타운 887m를 연결하는 것이다.

[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도정을 보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8일 오후 증평군청을 방문한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이재영 증평군수. (사진=증평군 제공)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보건복지타운에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 지사는 기관·사회단체장, 청년 대표 등 120여 명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증평군 보강천 야간특화경관 명소화 사업 지원, 좌구산휴양림 숲속의 집 확충사업, 율리~내봉 간 도로확장포장공사, 충북의 중심 레이크파크 36.5℃ 프로젝트 사업 등 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 지사는 29일 단양군을 방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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