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KBS 출연 정지되나 "29일 심사위원회 개최"[공식입장]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가 열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KBS는 28일 iMBC연예에 "오는 29일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규제 여부는 심사 당일이나 이튿날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앞서 KBS는 지난해 4월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가수 신혜성의 방송 출연을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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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음주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방조) 등을 받는다.

사고 현장을 이탈한 김호중은 매니저가 대신 예약해 둔 경기도 한 호텔로 갔다가 사건 발생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영장이 떨어져 현재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조사를 받고 있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