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어 김민재도 페어몬트 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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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만에 첫 방한을 앞둔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명문 스포츠팀을 유치한 것은 올해 초 세계적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 구단이 투숙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전을 위해 방한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팀이 페어몬트에 투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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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의도 페어몬트서 투숙
스포츠스타 '최애 호텔' 각광
'한류 상징'인 한강 가깝고
쇼핑·이동하기 편해 찾아
124년 만에 첫 방한을 앞둔 명문 축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명문 스포츠팀을 유치한 것은 올해 초 세계적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뛰고 있는 LA 다저스 구단이 투숙한 데 이어 두 번째 쾌거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전을 위해 방한하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팀이 페어몬트에 투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선수가 소속된 팀으로 국내 팬층도 두껍다.
이번 쿠팡의 빅매치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초청도 확정돼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때문에 관광·유통업계도 개별 구단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물밑 접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이들이 묵는 호텔이다. 지난 3월 '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 당시 일본의 야구 영웅인 오타니가 투숙해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페어몬트는 일찌감치 바이에른 뮌헨 구단 유치를 확정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MLB 특별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방한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도 고척스카이돔과 가까운 여의도에 여장을 풀었다. 페어몬트는 오타니가 속한 LA 다저스 팀을 유치하면서 일본 팬 수백 명이 이 호텔에 몰려오는 등 반짝 특수를 누렸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은 "초청전이 아직 많이 남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어 '확정적'이라는 답은 드릴 수 없다"면서도 "여의도 특급호텔에 투숙한다는 것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개관 3년 차인 새내기 특급호텔이 LA 다저스 구단에 이어 세계적인 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 구단 유치전마저 사실상 성사시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텔업계는 드라마 '도깨비' 덕에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캐나다 현지 페어몬트 호텔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데다 한강을 끼고 있는 여의도라는 지리적 특성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입지 특성상 서울 어느 쪽이든 교통이 용이하고, 경기 외 개인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캐나다 페어몬트 호텔 브랜드는 국내 팬들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또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프랑스 아코르그룹 산하 앰배서더 호텔이 운영을 맡으면서 서비스 품질도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1년 2월 공식 개관한 '신생 호텔'이라 시설이 최신식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음식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오타니를 포함해 페어몬트에 묵었던 LA 다저스 선수팀은 이후 구단을 통해 직접 호텔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피드백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콘텐츠에 익숙한 해외 스포츠 스타들에게 '한류'를 상징하는 한강변 공간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스타들에게도 한강변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는 것이 일종의 버킷리스트가 된 지 오래다. IFC몰과 함께 더현대 서울로 이어지는 쇼핑 동선은 최고의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페어몬트 호텔 관계자는 "3년밖에 안 된 새 호텔인 만큼 모던한 디자인과 쾌적도 면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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