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OTT 규제 최소화 해외진출 적극 도울 것"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2024. 5.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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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사업자들은 "방통위가 미디어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 정비를 추진하는 경우 OTT에 대한 '최소 규제 최대 진흥'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OTT 사업자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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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통위원장 간담회
국민불편 줄일 요금제 당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해외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이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국내 OTT 업계 대표들과 만나 "OTT 산업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로 진출하는 주요 유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요금제 개편 등에 있어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해외 진출을 최대한 지원할 테니, 요금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주희 티빙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업자들은 "방통위가 미디어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 정비를 추진하는 경우 OTT에 대한 '최소 규제 최대 진흥' 원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OTT 사업자의 해외 진출 등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OTT 업계가 고충을 털어놓은 이유는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OTT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티빙은 이달 연간 구독료를 최대 23.8% 인상했고, 쿠팡이 지난 4월 와우 멤버십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리면서 쿠팡플레이 요금도 사실상 오른 상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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