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용인대, 학대 피해 아동 지원 프로그램 진행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28일 용인대학교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청룡, 청년을 품다'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2024.5.28 / 뉴스1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기 28일 용인대학교와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청룡, 청년을 품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 결연 △대학교 견학 △태권도 체험 등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에게 진로 체험 기회와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뿐 아니라 용인대 학생들에게도 '사회적 약자 보호'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용인대 학생은 "어려운 아동들을 돕게 돼 너무 뜻깊었다"며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찰과 용인대는 앞으로 '청년을 지키는 용'이라는 뜻의 청룡클럽을 운영하며 학대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축구 교실 △과학 수사 체험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남균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해 좋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