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회 기반 돌봄공동체 적극 지원…'1석2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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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 등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한 돌봄공동체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포항장성교회와 포항중앙침례교회, 기쁨의교회 등 종교시설 기반 돌봄공동체 3곳에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료와 기자재, 간식비 등 명목으로 시설 1곳 당 5천만 원씩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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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원씩 모두 1억 5천만 원 지원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돌봄프로그램 운영
경북 포항시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 등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한 돌봄공동체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5월 28일 시청에서 '지방소멸대응 포항형 인구정책 추진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 방안을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영유아 및 아동수 급감으로 어린이집 등 보육인프라 감소는 물론 돌봄공백 지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포항장성교회와 포항중앙침례교회, 기쁨의교회 등 종교시설 기반 돌봄공동체 3곳에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료와 기자재, 간식비 등 명목으로 시설 1곳 당 5천만 원씩 지원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회시설의 유휴공간을 학습실과 공부방, 놀이방 등을 활용하는 '지역협력기반의 돌봄공동체 지원'과 '돌봄아이의 문화감수성 충족' 등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12월까지 매주 월~금 오후 시간을 활용해 포항장성교회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코딩, 음악,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포항중앙침례교회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 제과제빵, 태권도, 풋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쁨의교회는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코딩, 독서, 역사, 미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접근성이 좋고 신뢰할 수 있는 종교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맞벌이 부모의 경우 주중 돌봄이 가능해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포항시 인구는 50만 626명으로 지난 2015년 11월 52만 160명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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