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 트인 KIA 마운드…'전천후' 임기영, 두 달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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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31)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KIA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날 임기영 외에도 NC 투수 송명기, 한화 이글수 투수 박상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서동욱, 삼성 내야수 안주형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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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31)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KIA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임기영은 올 시즌 부상 여파로 2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 3월3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하던 도중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다음 날 병원에서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지난달 1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임기영은 약 2개월 동안 재활에 임했다. 최근 불펜 투구와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며 투구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 23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이다. 선발 투수 윌 크로우, 이의리의 부상과 불펜진의 과부하로 인해 마운드 사정이 녹록치 않은 KIA는 상황에 맞게 전천후 투수 임기영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임기영 외에도 NC 투수 송명기, 한화 이글수 투수 박상원, 롯데 자이언츠 포수 서동욱, 삼성 내야수 안주형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전날 자진 사퇴한 최원호 전 한화 감독은 1군에서 말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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