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전주 덕진구 무더위쉼터·바닥분수 가동

임충식 기자 2024. 5. 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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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원 내 바닥분수도 가동한다.

먼저 구는 216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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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216개소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공원 내 분수시설 12개소 가동
전주시 전주역 앞 첫마중길을 찾은 어린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곳곳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원 내 바닥분수도 가동한다.

먼저 구는 216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 더위에 취약한 노인 등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냉방기 이상 유무 확인 △에어컨 필터 세척 △냉매제 보충 등 차질 없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도 마친 상태다.

또 관내 336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하절기 특별냉방비로 개소 당 33만 원씩 총 1억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3일부터는 공원 내 16개소 수경시설(부유분수 2개소, 바닥·벽천분수 10개소, 어린이 물놀이시설 4개소) 중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제외한 12개 분수 시설을 가동한다.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되는 분수 시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회당 50분씩 총 8회 가동된다. 구는 날씨 및 온도에 따라 탄력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오는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가 약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인과 어린이 등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으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가올 폭염과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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