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고 전 스크린골프 모임에 정찬우도…"이후 동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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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던 날 코미디언 정찬우와 스크린골프를 함께한 것은 사실이라고 김호중의 소속사가 28일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정찬우가) 스크린골프 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매체들은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기 전 정찬우와 가수 길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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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던 날 코미디언 정찬우와 스크린골프를 함께한 것은 사실이라고 김호중의 소속사가 28일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는 정찬우가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엔 동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정찬우가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정찬우가) 스크린골프 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일부 인터넷 매체 보도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앞서 매체들은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기 전 정찬우와 가수 길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길의 동석 여부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찬우는 작년 말 기준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주식 28.3%를 보유한 대주주다. 그는 김태균과 함께 코미디 콤비 '컬투'를 구성해 활동하다가 2018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술을 마신 뒤 운전했다고 뒤늦게 인정했다.
김호중은 사고를 내기 전 소속사 대표와 가수 등 4명과 스크린골프장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식당과 유흥주점에 갔고, 귀가했다가 다시 차를 몰고 나오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 끝에 지난 24일 김호중을 구속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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