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은 구독자 상승, '피식대학'은 하락 [종합]

김현서 2024. 5.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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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해명 방송을 올린 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상승했다.

반면, '피식대학' 채널의 경우 논란을 해명한 뒤에도 약 20만 구독자를 잃게 됐다.

두 해명에도 '피식대학'의 구독자는 계속해서 줄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 이전 3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피식대학'은 28일 현재 29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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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직장내 괴롭힘 및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해명 방송을 올린 뒤,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상승했다. 반면, '피식대학' 채널의 경우 논란을 해명한 뒤에도 약 20만 구독자를 잃게 됐다.

지난 24일 강형욱은 자신의 채널 '보듬TV'를 통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해명 방송을 올렸다. 갑질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온 지 1주일 만이다.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은 55분짜리 영상을 통해 CCTV 감시, 메신저 열람, 화장실 통제, 배변봉투 명절 선물, 임금 체불, 반려견 레오 방치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의 해명 방송이 나온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속시원히 해명됐다는 반응과 함께, 여전히 미심쩍다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강형욱의 입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 일부는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듬TV' 채널의 구독자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해명 전 20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보듬TV'는 현재 21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피식대학' 측은 지난 11일 경북 영양에 방문한 영상을 올렸다가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는 영양 지역을 돌아다니며 "메뉴가 특색이 없다", "여기 중국 아니냐", "할머니가 해준 맛", "(젤리가) 할머니 살을 뜯어 먹는 것 같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이어졌지만, 침묵을 지켰던 '피식대학' 측은 지난 18일 사과문과 함께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피식대학'은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피식대학'은 장원영 섬네일 논란으로도 또 한 번 논란을 빚었다. 섬네일에 담긴 장원영에게 피식대학을 뜻하는 'PSICK' 문구가 일부 가려지며 비속어 'FXXK'를 연상케한다는 의혹이었다. 결국 섬네일을 수정한 '피식대학'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두 해명에도 '피식대학'의 구독자는 계속해서 줄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 이전 3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피식대학'은 28일 현재 29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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