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낡고, 바퀴벌레 나와"…한국인 암호 뚫은 챗GPT

2024. 5. 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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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 맛집이나 숙소를 이용하고 난 뒤 후기를 남기면 종종 안 좋은 평가들은 관리자에 의해 지워질 수 있는데요.

오타투성이에 잘못 쓴 문장이지만, 소리 내서 읽어보면 묘하게 뜻은 대강 알 것 같기도 한데요, 한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 도쿄의 숙소를 방문하고 남긴 후기라고 합니다.

실제 해외 숙박 공유사이트에는 이런 형식으로 한국인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남긴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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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 맛집이나 숙소를 이용하고 난 뒤 후기를 남기면 종종 안 좋은 평가들은 관리자에 의해 지워질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려고 한국인들만 썼던 방법이 있는데, 이제는 아무래도 다른 수를 찾아야 할 듯합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인공지능에 뚫린 한국인의 암호 후기'입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글씨들을 한번 보시죠.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죠.

오타투성이에 잘못 쓴 문장이지만, 소리 내서 읽어보면 묘하게 뜻은 대강 알 것 같기도 한데요, 한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 도쿄의 숙소를 방문하고 남긴 후기라고 합니다.

해석해보면 숙소의 위치는 지하철역 근처라 편리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고 바퀴벌레가 나왔으며 화장실이 많이 낡았으니 여기로 오지말라는 내용인데요.

다른 한국인 여행객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기 위해서 일부러 단어마다 어법에 맞지 않게 된소리를 넣거나 이중모음 등을 집어넣어 후기를 작성한 겁니다.

실제 해외 숙박 공유사이트에는 이런 형식으로 한국인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남긴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오는데요.


그런데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이런 글마저 상당히 정확하게 해석해 놀라움을 사고 있습니다.

후기를 남긴 여행객이 말하고자 하는 점을 AI가 정확하게 요약까지 해서 알려준건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치 챙겨라 챗GPT, 이러라고 만든 거 아니잖아",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다음부턴 당당하게 불만 남겨야겠네요", "우리는 의지의 한국인, 또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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