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등장...‘인사이드 아웃2’ 감독 “팬데믹 겪은 우리, 깊이 공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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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2' 켈시 만 감독이 언어·문화의 장벽을 넘은 글로벌 공감대를 자신했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만)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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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만)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기존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와 더불어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새로운 감정들이 찾아온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켈시 만 감독은 “10대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한 끝에, 일꾼들이 감정 컨트롤 본부를 부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야기를 확장해 나갔다”며 “건물을 철거할 때 사용하는 거대한 철구인 레킹볼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 들어오고, 일꾼들이 우르르 몰려와 전부 때려 부수기 시작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사춘기에 느끼는 복잡한 감정 중에서도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삼았다. 그는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마주하게 되는 대표적인 감정”이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불안’을 메인 감정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팬데믹 시기를 겪은 모두가 가장 깊게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기도 하다. 이 ‘불안’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나의 어린 시절 경험을 비롯해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15살, 16살의 자녀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이야기의 디테일을 높였다”는 덧붙였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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