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전공의 돕자…선배 의사들, 매달 25만원 무이자로 대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 사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선배 의사들이 매달 25만원을 무이자나 저금리로 빌려준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선배 의사가 매달 전공의 1명에게 25만원을 무이자나 2% 이하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협은 지난 23일부터 구글 폼을 통해 후원을 원하는 선배 의사와 전공의들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후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기 사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들에게 선배 의사들이 매달 25만원을 무이자나 저금리로 빌려준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선배 의사가 매달 전공의 1명에게 25만원을 무이자나 2% 이하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선배 의사와의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협은 지난 23일부터 구글 폼을 통해 후원을 원하는 선배 의사와 전공의들의 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추후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후원자는 대출 가능 금액과 매달 후원 가능 여부 등을 기재해야 한다. 의협이 대출금을 지급보증하지는 않는다. 후원을 원하는 전공의는 대출하고자 하는 금액과 상환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전공의 사직이 석 달 넘게 이어지자 의협은 이달 2일부터 온라인과 '전공의 지원 전용 콜센터'를 통해 1인당 1회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도 받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공의 1646명이 생계지원금 지급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의협은 보건의료정책 개선책을 듣는 '전공의 대상 수기 공모 사업'을 진행해 선정된 전공의들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넘어가면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사직 전공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지인을 통해서 의사 직군이 아닌 일을 구한다"며 "과외나 병원 행정직, 배송 알바 등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女 "성폭행당했다" 고소…30대男 `대반전` 녹음파일 깠다
- “한동훈 삼촌, 어제도 많이 힘드셨죠?”…중3 ‘동료시민’이 쓴 절절한 편지
- "성관계 문제로 짜증나 장난친 것"… `계곡살인` 이은해가 고백한 그날
- `얼차려 훈련병` 극심한 운동에 근육 괴사 사망 의심…가혹행위 논란
- 전청조 `남현희 조카 골프채 폭행` 혐의도…검찰, 추가 기소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