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글로컬 교육박람회, 여수서 전남-세계 청소년 교육 축제 장 열린다

홍정열, 이종행 2024. 5. 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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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이하 글로컬 교육박람회)' 오는 29일 개막한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개최하는 '글로컬 교육박람회'는 내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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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박람회서 참여국 콘퍼런스 등 교류 장 마련
지구촌 학생 400명 참여 프렌드십 프로젝트‧세계교육 모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미래수업 초등교실에서 한 교사가 초등학생을 상대로 AI 기반 교육을 하고 있다./여수=나윤상 기자

[더팩트ㅣ무안=홍정열, 이종행 기자]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이하 글로컬 교육박람회)' 오는 29일 개막한다. 전남과 세계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개최하는 '글로컬 교육박람회'는 내달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캐나다‧영국‧싱가포르 등 22개 참여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생'을 향한 미래교육 비전을 논의한다. 또 몽골‧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프렌드십 프로젝트'와 '문화교류 스트리트' 등 각국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우정을 쌓는다.

특히 '미래 교육'이란 공통의 주제를 갖고 국내·외 100여 명 연사들의 강연이 엑스포홀과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등에서 연이어 전개될 예정이다.

참여 연사로는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각 참여국의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 교육청장, 대학 부총장 등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제 사례와 공생의 교육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람회장 컨퍼런스 홀에서 열리는 한-OECD 국제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 혁신'을 주제로, 교원 양성의 방향성을 논할 계획이다.

세계 교육 현장을 바로 볼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는 영국의 과학‧외국어 수업이 실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되고, 모로코에서 건너온 '움직이는 미래교실', 시공의 제약을 넘어서는 몽골의 '메들 E-스쿨' 등을 선보인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에서 제안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학교의 경쟁력 등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중심의 공생 교육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 안착‧확산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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