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에 열흘간 24만명 방문…입장수익 10억여원

박철홍 2024. 5.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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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열흘간 관광객 2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이달 17~26일 열린 장미축제에 24만1천774명이 입장해, 입장 수익만 10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기간 33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곡성살롱 시즌2' 코너를 통해 실력을 뽐내며 축제를 함께 했고 곡성군 새마을지회, 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체육회 등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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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2일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시민들이 꽃구경하고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2024.5.22 iso64@yna.co.kr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열흘간 관광객 24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전남 곡성군에 따르면 이달 17~26일 열린 장미축제에 24만1천774명이 입장해, 입장 수익만 10억3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우리 모두가 장미'라는 의미를 담아 'WE THE ROSE'를 주제로 열렸다.

1천4종의 수억송이 장미가 만개한 축제장 전역은 다채로운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홍보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구역을 일원화해 관광객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또 모든 공연은 중앙광장의 중앙무대에서 진행해 7만5천㎡ 장미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장미꽃과 장미 향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된 축제장도 섬진강 동화정원, 곡성 어린이도서관, 갤러리107, 뚝방마켓 등으로 확장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했다.

후문매표소 인근에 먹거리존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이 시원한 그늘에 앉아 휴식도 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도록 건너편 상수리길에 320석 규모의 팔레트 테이블을 조성했다.

축제장 전역에 다회용기 세척, 수거 시스템을 도입해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했고, 먹거리존에서 판매하는 음식 메뉴는 다회용기 사용에 적합한 간편식으로 정해 회전율을 높였다.

축제기간 33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곡성살롱 시즌2' 코너를 통해 실력을 뽐내며 축제를 함께 했고 곡성군 새마을지회, 의용소방대, 생활개선회, 체육회 등도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곡성경찰서와 곡성소방서는 안전관리 인력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하고 축제장 인근 주차장과 도로교통 통제에도 앞장섰다.

곡성군 관계자는 "더욱 안전한 축제, 깨끗하고 품격 있는 장미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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