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1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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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나섰다.
김진태 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AI 기술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주력 산업으로 20년간 발전과 성과를 이룬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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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나섰다.
도와 시는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의료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 착수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선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지역 재창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와 시를 비롯해 의료테크노밸리가 기획·발굴한 사업이다.
지난 4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의료테크노밸리가 주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와 원주연세의료원, 상지대가 참여해 추진한다.
물리적인 물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가상 모델인 디지털트윈은 인공지능으로 학습, 문제해결, 패턴인식 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디지털·AI의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 개발은 기간과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하고 환자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예측을 높임으로써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조성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디지털·AI 기술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 주력 산업으로 20년간 발전과 성과를 이룬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강원연구개발산업 기본구상 전략에 포함된 만큼 육성 지원에 도에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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