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BIO USA 2024'서 역대 최대 한국관 운영

송혜영 2024. 5.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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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따.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참가자 수로만 1위가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협력 수요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느낀다"라며 "BIO USA에서 투자유치, 공동연구, 기술수출 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특히 국가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모멘텀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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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4)'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따.

BIO USA는 전 세계 88개국, 기업 9000개 이상, 참관객 2만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다. 전시, 콘퍼런스, 파트너링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국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 해외 방문 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컨벤션 테마는 'Where Business + Breakthroughs Converge'로 '비즈니스와 혁신의 융합이 시작되는 곳'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 투자유치 및 국가 바이오 정책 등 보다 더 확장된 산업을 다루는 콘퍼런스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한국을 대표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21회째 운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2배 이상 확대해 플랫폼 기술, 위탁 서비스, 의료기기, 신약개발, 소부장 등 신약개발(의약)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8개의 기업·기관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 홍보 지원 외에도 한국관 내 기업들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등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 주선 등 전방위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회는 컨벤션 기간 중 진행되는 전 세계 32개국의 바이오협회 관계자들이 자국의 바이오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총회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각국 협회 관계자들과 주최 측인 미국바이오협회(BIO)의 최근 회장을 포함한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상황, ICBA 위원회의 새로운 리더십 소개 및 코로나19 이후 연례 논의되고 있는 WHO의 팬데믹 준비사항 및 각국의 산업 현황에 대해 공유한다.

또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일정 중 미국바이오협회(BIO)와 맺은 업무협약(MOU)과 연계해 양국 바이오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협력을 도모하는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 라운드테이블'을 작년에 이어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국의 상무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정책 담당자도 기업들과 함께 참석한다. 미국의 생물보안법 발의 이후 한-미 동맹국 간의 협력사항들에 중점을 둔다.

행사기간 중 마지막 밤인 5일에는 한국바이오협회, KOTRA, KEIT,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이 공동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rea Biotech Partnership (KBTP) 2024'를 개최한다.

부대행사 연사로는 인베스트서울, 한국거래소, 한국투자파트너스, 삼성증권, 화우 법무법인, 삼일 회계법인에서 참여한다.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알테오젠이 연사로 참석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사례 및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참가자 수로만 1위가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협력 수요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을 느낀다”라며 “BIO USA에서 투자유치, 공동연구, 기술수출 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특히 국가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모멘텀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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