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측 "김호중 술자리 동석? 본인과 연락 안 돼…확인 어려워"[공식입장]

정혜원 기자 2024. 5.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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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설이 나온 가운데, 길 소속사는 본인과 연락이 안 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벌이기 전 길과 방송인 정찬우가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낸 당일 골프모임을 하고, 술자리와 유흥주점을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해당 자리에 유명 개그맨과 래퍼가 동석했다는 것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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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왼쪽), 길. ⓒ곽혜미 기자, Mnet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길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설이 나온 가운데, 길 소속사는 본인과 연락이 안 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8일 스포티비뉴스에 "아티스트와 연락이 안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벌이기 전 길과 방송인 정찬우가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가운데 김호중 측은 정찬우가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저녁식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당시 3시간 뒤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은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는 등 은폐 의혹이 일었다. 또한 그는 음주운전 의혹도 함께 받았으나, 이를 부인했고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당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낸 당일 골프모임을 하고, 술자리와 유흥주점을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해당 자리에 유명 개그맨과 래퍼가 동석했다는 것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 역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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