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 세연중 진주동중에 역전 우승 차지

김용필 기자 2024. 5. 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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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중학교가 역전승을 거두며 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연중은 28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경기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진주동중학교를 18-17,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진주동중이 먼저 넣으면 세연중이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14-15에서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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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세연중학교가 역전승을 거두며 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연중은 28일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핸드볼경기 여자중등부 결승에서 진주동중학교를 18-17,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전반은 세연중이 8-9로 뒤졌지만, 후반에 10-8로 앞서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6m라인까지 파고들었고, 7m드로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전반 초반에는 서로 골 기회를 쉽게 잡지 못해 공방전을 벌이다 7분에 임박해서야 진주동중의 강시현이 첫 득점을 올렸다.

곧바로 세연중이 반격하면서 1골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진주동중이 3골을 연달아 넣어 5-2로 달아났다. 김나현의 연속 골로 세연중이 4-5까지 따라붙었고, 다시 1골씩 주고받는 추격전이 이어졌다. 결국 세연중이 8-9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세연중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12 동점을 기록했다. 진주동중이 먼저 넣으면 세연중이 따라붙기를 반복하다 14-15에서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16-15로 역전에 성공했다.

진주동중이 따라붙으면 세연중이 한발 앞서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는데 특히 신다인의 패스를 받은 박혜진이 막판에 2골을 넣으면서 18-17로 앞섰고, 20여 초 남은 상황에 진주동중의 결정적인 턴오버가 나오면서 세연중이 승리를 거뒀다.

세연중은 최연우와 김나현, 박혜진, 신다인이 나란히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54.5%의 슛 성공률을 보였다. 최연우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진주동중은 강시현이 6골, 이효빈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우영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일신여자중학교와 천안여자중학교가 준결에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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