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측 "김호중과 스크린 골프만···유흥주점 동행 안 해"

김호중, 정찬우 / 사진=서울경제스타DB, 컬투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 당일 함께 있었다고 알려진 개그맨 정찬우 측이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김호중이 뺑소니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개그맨과 래퍼가 각각 정찬우와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기도 하다.

한편 김호중은 앞서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다. 현재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포함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