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5월 복귀...日 1019억 유령 포크볼러 "굉장히 속상해...빨리 던지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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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의 5월 중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첫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90마일 중반까지 구속을 끌어올려 건재함을 과시한 센가는 이후 복귀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했다.
카를로스 멘도자 메츠 감독도 "팀에 기여할 수 없다는 것에 매우 좌절하고 있는 선수(센가)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그가 얼마나 팀을 돕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센가의 복귀가 쉽지 않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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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뉴욕 메츠의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의 5월 중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닛칸 스포츠,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센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내가 어떤 상태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 단계씩 (재활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시기를 맞춰 복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센가는 앞서지난 2월 스프링캠프 개시 직후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약 한 달 동안 공을 잡지 않은 센가는 지난 3월 말부터 평지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며 본격적인 재활 과정에 돌입했고, 불펜 피칭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30일 마침내 라이브피칭 단계에 도달했다.
첫 라이브 피칭에서 시속 90마일 중반까지 구속을 끌어올려 건재함을 과시한 센가는 이후 복귀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했다. 예정대로라면 60일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되는 28일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20일 센가는 오른팔 삼두근 긴장 증세로 예정됐던 불펜 투구를 소화하지 못했다. MRI 검진 결과 새로운 염증이 발견돼 결국 훈련이 다시 중단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약 1,019억 원)의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센가는 데뷔 첫 해 29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8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유령 포크’로 불리는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166⅓이닝 동안 202개의 삼진을 빼앗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그는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신인왕 투표 2위,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올랐다. 빅리그 첫 시즌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그러나 2년 차 시즌은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하고 삐걱거리고 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 개시 직후 어깨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한 센가는 60일 IL에서 새 시즌을 맞았다. 5월 말 복귀를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재활 과정이 멈췄다.
센가는 실전 복귀가 미뤄진 것에 대해 "굉장히 속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팀원들) 모두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나도) 팀의 일원으로서 빨리 싸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조급한 마음도 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차분히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멘도자 메츠 감독도 "팀에 기여할 수 없다는 것에 매우 좌절하고 있는 선수(센가)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그가 얼마나 팀을 돕고 싶어하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센가의 복귀가 쉽지 않음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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