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차백신연구소, RNA 기반 치료제 공동개발에 '맞손'

정승필 2024. 5. 28.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스티팜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개발을 위해 차백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국내 최초 백신 연구의 선두주자인 차백신연구소와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RNA 기반 신약 연구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업과 공동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후보 물질 도출부터 상업화까지 협력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에스티팜이 메신저 리보핵산(mRNA) 의약품 개발을 위해 차백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이내로 mRNA 방식의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한 뒤 오는 2026년에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오른쪽)가 2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에스티팜 본사에서 열린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와의 'RNA 기반 면역치료제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에스티팜 제공]

에스티팜과 차백신연구소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에스티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에스티팜은 리보핵산(RNA) 신약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지질 나노입자(LNP)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 중이다. 따라서 mRNA 핵심 플랫폼인 SmartCap®과 STLNP® 기술을 통해 비임상후보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며, 도출된 후보 물질의 생산·공급권을 가진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을 활용해 B형 간염과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을 위한 치료 백신 임상시험 중이며,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연구소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공동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도출된 후보 물질의 임상시험 등 모든 개발 과정을 담당하고, 상업화 이후 생산권·공급권을 제외한 권리를 보유한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국내 최초 백신 연구의 선두주자인 차백신연구소와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RNA 기반 신약 연구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업과 공동개발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백신연구소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mRNA 분야에서 차별화된 신약개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