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철기둥 원해? 1,475억 내놔’…맨유의 수비 보강 계획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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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보강을 위해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영국 매체 '풋볼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턴)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브랜스웨이트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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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수비 보강을 위해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영국 매체 ‘풋볼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라파엘 바란의 대체자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턴)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FA컵에서 기적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8경기 18승 6무 14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다.
수비 불안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가 번갈아 부상을 당한 탓에 좀처럼 안정적인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맨유의 숙제로 떠올랐다. 올여름 바란, 조니 에반스,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브랜스웨이트가 거론된다. 맨유는 올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브랜스웨이트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못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960억 원)를 준비한 반면 에버턴은 1억 유로(약 1,47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올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스웨이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3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치러진 리버풀과의 리그 29라운드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맨유가 브랜스웨이트에게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풋볼토크’는 “맨유는 에버턴이 이적료 요구를 고수할 경우 마크 게히(23,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눈을 돌릴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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