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폐지 수집 노인에게 안전한 일자리 제공…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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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폐지 수집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대폭 확대한다.
이로써 폐지 수집 노인이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하면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폐지 수집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재산 조회, 중복 지원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참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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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폐지 수집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 대책을 대폭 확대한다.
광주시는 폐지 수집 노인들을 지원하는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가 오는 31일 개정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폐지 수집 노인이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하면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광주시는 자치구별 전수조사 명단을 토대로 참여 신청을 받아 폭염 기간 '자원 재생 활동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참여자들은 8월 한 달 동안 폐지를 줍는 대신 주 2회, 오후 1~3시(총 16시간)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등을 하고 경비 20만원을 받는다.
광주시는 광주에서 폐지 수집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재산 조회, 중복 지원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참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지난해보다 1천만 원 늘어난 3천만 원을 투입해 쿨토시, 안전 장갑 등 폭염 안전 물품 꾸러미를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KB국민은행이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한 '경량 손수레 제작비용' 으로 1억 원 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안전한 '맞춤형 경량 손수레'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서 전국적으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은 4만 2천여명으로, 평균 연령은 76세에 달하지만 월 수입은 15만 9천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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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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