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물 소득률 1위는 ‘호두’…꼴찌는 ‘헛개나무’

하지혜 기자 2024. 5. 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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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의 지난해 생산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소득률이 가장 낮은 품목은 헛개나무(13.1%)로 조사됐다.

지난해 임산물 11개 품목의 생산비는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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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3년 임산물생산비조사’
소득률 호두·산딸기·떫은감 등 높아
생산비 산딸기·구기자·복분자딸기 순

지난해 소득률이 가장 높은 임산물은 호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은 주요 임산물 11개 품목의 지난해 생산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기존 조사 품목 4개(밤·대추·호두·떫은감)에 7개 품목(오미자·구기자·산수유·복분자딸기·산딸기·오갈피·헛개나무)을 추가했다. 

호두의 소득률은 70.3%로 11개 품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산딸기(66.2%), 떪은감(65.7%), 대추(60.5%)가 뒤를 이었다. 소득률이 가장 낮은 품목은 헛개나무(13.1%)로 조사됐다.

지난해 임산물 11개 품목의 생산비는 전년보다 2~6% 증가했다. 

기존 4개 품목 가운데선 호두의 1㏊당 생산비가 1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추(3752만원)·밤(438만원)·떫은감(2588만원) 생산비는 전년보다 각각 3.8%·3.1%·2.3% 올랐다.

전년 대비 노임단가가 4.7%, 이자율이 33.9%, 농약가격이 12.1% 뛰며 이들 품목의 생산비를 끌어올렸다. 

11개 품목 가운데 생산비가 가장 높은 품목은 산딸기로 1㏊당 7672만원을 기록했다. 구기자(5732만원)·복분자딸기(451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임산물생산비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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