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금양, 국내 첫 이차전지 산학연계 융합전공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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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와 ㈜금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 산학연계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부경대는 교육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유치의 일환으로 ㈜금양과 협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공모에 선정되면 금양과 산학연계 융합전공인 '에너지융복합기술공학과'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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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와 ㈜금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 산학연계 융합전공을 신설하는 등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부경대는 교육부의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유치의 일환으로 ㈜금양과 협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전국 3개 대학을 선정해 각 12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립부경대도 지난 13일 응모했는데, 지정 여부는 다음 달께 발표된다.
국립부경대는 공모에 선정되면 금양과 산학연계 융합전공인 ‘에너지융복합기술공학과’를 신설한다. 해당 학과가 만들어지면 이차전지 공정 및 소재 특성화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기업 친화형 인력 양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기존 이차전지 관련 학과 학생들의 복수전공은 물론, 타 학과 학생 대상 이차전지 특화 교육을 통해 4년간 300명의 복수전공 및 300명의 마이크로 학위 인원도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양 8억 원의 민간 대응자금을 장학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부경대는 용당캠퍼스(드래곤밸리)에 이차전지 특화 지산학 혁신 실험실도 구축 중이란 점에서 향후 시너지도 기대한다. 이 실험실에는 이론과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입주기업과의 공동 연구, 학생 창업 활동도 가능한 복합 교육환경이 마련된다.
금양은 2026년까지 총 8000억 원을 투자해 부산 기장군에 3억 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가동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2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이 중 30%는 지역 인재로 우선 채용한다. 국립부경대 관계자는 “금양과의 협력은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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