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출산 직후 전보 유예…경기교육청, 인사제도 개선

송명희 2024. 5. 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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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차별 없고 역량 중심의 균형 잡힌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도 교육청은 2018년 인사구역 조정 이후 신도시 개발, 인구 유입, 지역 선호도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일부 지역 급지를 조정했습니다.

5급 심사승진 후보자들이 사전에 이수해야 하는 지식 중심의 소양 과목도 폐지하고, 정책 이해와 보고서 작성 등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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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차별 없고 역량 중심의 균형 잡힌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도 교육청은 2018년 인사구역 조정 이후 신도시 개발, 인구 유입, 지역 선호도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해 일부 지역 급지를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남, 용인, 화성, 고양 등 4개 시의 위례, 수지, 동탄, 일산 등 7개 지역의 급지가 기존 2급지에서 1급지로 상향했습니다.

급지에 따라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간이 차이가 있는데 1급지는 9년, 2급지는 10년입니다.

균형 인사 부분에서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인 여성 공무원의 경우 전보를 유예하는 내용을 새로 담았습니다.

또 장애인 신규임용 후보자 명부를 일반 신규임용 후보자 명부와 별도로 작성해 장애인 후보자가 장기간 임용 대기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우수 인재 선발 분야에서는 5급 심사승진 평가 시 상급자의 평가가 반영되는 근무성적평정 결과 반영 비율을 현재 40%에서 30%로 10%포인트 줄이는 대신 개인의 역량을 평가해 반영하는 비율은 현재 60%에서 70%로 10%포인트 늘립니다.

5급 심사승진 후보자들이 사전에 이수해야 하는 지식 중심의 소양 과목도 폐지하고, 정책 이해와 보고서 작성 등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상업계 고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인원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 뒤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합니다.

지금까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우수 인재 추천제가 운영돼왔는데 올해부터 상업계고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에게까지 확대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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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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