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저소득 화재피해주민 지원신청 온라인 창구 오픈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은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온라인 지원 신청 창구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화재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재피해주민이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고 서류준비를 위해 관공서를 오가는 등 불필요한 과정이 있었다.

이에 부산소방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정부 민원서비스 '정부24'를 통해 화재피해주민이 신청부터 증빙서류 제출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온라인 지원 체계 구축을 최근 완료했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1년 1월 제정해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의 빠른 일상회복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정된 지원범위를 장애인, 노약자, 한부모 가정 등으로도 범위를 확대, 심의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도록 2022년 1월 조례를 개정해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왔다.

이번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온라인 지원 신청 창구 운영으로 '방문 없이, 밤낮 없이, 언제 어디서든' 신청이 가능해 화재피해주민의 신속한 지원과 빠른 일상 복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용기 화재조사계장은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 온라인 지원 서비스로 시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현업 조사관들의 민원 행정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복구지원은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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