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안, 혐한 망언+아이브 MV 음모론 제기 후 “본의 아냐” 태도 돌변

하지원 2024. 5.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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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뒤늦게 해명했다.

5월 27일 중국 이슈를 소개하는 채널 '쉬는 시간'에 따르면 장위안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을 하려 했다. 그런데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한국 실검에 올랐다는 소식이었다. 게다가 한국 3대 언론이 다 언급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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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안/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혐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뒤늦게 해명했다.

5월 27일 중국 이슈를 소개하는 채널 '쉬는 시간'에 따르면 장위안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일을 하려 했다. 그런데 우리 팀원에게서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한국 실검에 올랐다는 소식이었다. 게다가 한국 3대 언론이 다 언급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위안은 "이 일이 있고 나서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사실 그게 내 본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팀원이 알려주길 수많은 (한국에서의 업무) 계획과 기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내 진짜 속마음을 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장위안은 "동시에 내가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거다. 일할 기회는 언제든 다시 올 거다. 하지만 감정의 일은 전심으로 회복시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장위안은 지난 15일 자신의 채널에서 한국에 간다는 소식을 전하며 "내가 한국에서 멸시와 눈흘김도 당해봤고, 한국인들이 중국인을 향해 존중 없는 태도를 보이는 영상들도 많이 있지 않나”라며 “하지만 나는 한국에 (좋은) 감정이 있다. 그래서 한국이 더욱더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한국 가서 이런 일이 생기면 수업 한번 해줘야겠다. 한국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장위안은 23일에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정한 한국을 보여주겠다”며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치는 것에 대해서 나도 한국이 우리 걸 훔쳤는지 알고 싶다. 그래서 길거리 인터뷰를 할까 한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에 관련된 것 등 중국적 요소에 대해 ‘이게 전부 한국 거라 생각하느냐’라고 물어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명나라나 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번 돌아보겠다”며 “시찰 나온 느낌으로. 그렇게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를 가거나 고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장위안은 그룹 아이브(IVE)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속 한 장면이 만인갱(일제 집단 학살지)을 떠오르게 한다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브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유광굉 감독은 “어렸을 때 문방구에서 봤던 갖고 싶었던 것들(부모님께 졸랐던). 누구나 갖고 있는 머릿 속 잔재와 이미지들의 재현이죠. 곡해 없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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