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경미한 부상이다” 햄스트링 부상 이재현, 대신 김영웅 유격수 맡는다…김태훈 삼성 필승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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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부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현이 햄스트링쪽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아주 경미하다"며 이재현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재현이 빠진 가운데 김영웅이 유격수로 다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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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경미한 부상이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1)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현이 햄스트링쪽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아주 경미하다”며 이재현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재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받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35경기 4홈런 20타점 24득점 1도루 타율 0.302(129타수 39안타) 출루율 0.372 장타율 0.465 OPS(출루율+장타율) 0.837을 기록 중이다.
박진만 감독은 “젊은 선수라 회복이 빠를 수 있다. 이재현의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만약 상태가 빨리 호전되지 않는다면 복귀가 열흘보다 조금 더 늦춰질 수 있다. 이재현은 일단 전담 치료센터에서 컨디션을 관리한다”며 이재현의 복귀 시점을 정하진 않았다고 했다.
이재현이 빠진 가운데 김영웅이 유격수로 다시 나선다. 3루수 자리에는 류지혁이, 2루수로는 김재상이 출격한다. 삼성은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김영웅(유격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류지혁(3루수)-이성규(우익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빠진 상황에서) 류지혁이 있어 다행이다. 지난 경기에서 몸에 공을 맞아 걱정을 했는데, 단순 타박이었다. 별 문제가 없어 다행이다”며 웃었다.
한편 불펜 보직도 조금 변경된다. 김재윤과 임창민 등 FA로 영입한 필승조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탓이다. 임창민과 김재윤,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아닌 김태훈이 경기 막바지 삼성의 리드를 지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임창민과 김재윤은 보다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태훈이 최근 컨디션이 좋다. 그래서 8회를 맡기려 한다. 6~7회에는 임창민과 김재윤, 오른손 투수 이승현을 기용할 생각이다. 이 세 명 중 컨디션이 좋거나 상대 타자와 전적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선수를 쓰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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