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승전지 따라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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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따라 남해안을 달리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가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28일 "천혜의 자연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공존하는 남해안을 배경으로 내년 6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를 열 계획이다. 해마다 7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세계에 알리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이 대회를 단순한 기록경기가 아닌 아름다운 남해안을 전세계에 알리는 스포츠 축제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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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따라 남해안을 달리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가 추진된다. 대회 이름은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Tour de Korea in Gyeongnam)으로 정했다.
경상남도는 28일 “천혜의 자연 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공존하는 남해안을 배경으로 내년 6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를 열 계획이다. 해마다 7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세계에 알리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이 대회를 단순한 기록경기가 아닌 아름다운 남해안을 전세계에 알리는 스포츠 축제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은 내년 6월 초 닷새 정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대회 구간은 통영·남해·거제·창원 순서로 남해안 4개 도시의 해안도로를 달리는 350~400㎞ 연결 구간이다. 오는 12월 국제사이클연맹으로부터 대회 승인을 받으면 세계 최정상급 선수 250여명을 초청해 대회를 치른다는 게 경상남도의 계획이다.
앞서 경상남도는 경사도·거리 등 구간 난이도와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회 운영 경험을 쌓고자 오는 11월7~10일 통영·남해·거제·창원 등 4개 도시 350㎞ 구간에서 도로 자전거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다음달 코스 승인을 위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국내 순위 300위 안에 드는 동호인 자전거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구간마다 시상을 하며, 나흘 동안 완주한 선수를 대상으로 종합시상도 한다.
최규성 경상남도 자전거대회파트장은 “아름다운 남해안과 남해안 도시들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지역경제와 자전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대회 구간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상남도는 지난해 3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개발을 ‘남해안시대 제1호 관광사업’으로 선정했다. 창원부터 남해까지 해안으로 이어진 이 길을 따라가면 합포해전·안골포해전·당항포해전·한산대첩·옥포해전·사천해전 등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승전지를 둘러볼 수 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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