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출근, 평균 71분 걸려…서울→수도권은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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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할 때는 평균 59.4분,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면 71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하루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오가는 인구이동은 713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이동 현황을 보면 서울 시민 290만명(89%)은 서울로, 33만명(10%)은 경기도로, 3만명(1%)은 인천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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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할 때는 평균 59.4분,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하면 71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 하루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오가는 인구이동은 7135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중교통 이용 및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공공빅데이터와 휴대전화 통신 데이터를 이용해 수도권 내 이동을 20분 단위로 집계·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출근할 때 걸리는 평균 시간은 59.4분으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71분)에 견줘 11.6분이 더 걸렸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간이 76.5분으로 가장 길었고, 경기에서 서울은 65.4분이었다. 서울에서 인천은 64.3분, 서울에서 경기는 54.4분으로 조사됐다. 같은 지역 내 출근 소요시간은 서울이 35.3분, 경기 27.6분, 인천 25.9분이었다.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이동 현황을 보면 서울 시민 290만명(89%)은 서울로, 33만명(10%)은 경기도로, 3만명(1%)은 인천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는 경기도 내로 출근하는 인구가 358만명(81%)이고, 서울로 이동하는 인구는 76만명(17%)이었다.
시도별 출근, 쇼핑, 병원 방문 등 이동 평균 시간과 거리를 분석했더니 서울은 평균 37분(6㎞) 이내에 주거, 공공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구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40분(9㎞), 인천은 41분(9㎞) 생활권 도시였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dat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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