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재정난 가중···비상경영체제 전환

대구=손성락 기자 2024. 5.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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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이 진료 공백에 따른 재정난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전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공백으로 병원 경영이 상당한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비상경영 체제 방침을 알렸다.

이어 "필수 의료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 재정 등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예비비 비축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규모를 기존 100억 원에서 250억 원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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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100억→250억 늘려
노조와 비용 절감 방안 논의
경북대병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북대학교병원이 진료 공백에 따른 재정난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전날 내부 전산망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공백으로 병원 경영이 상당한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비상경영 체제 방침을 알렸다.

또 “외래, 입원, 수술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손실을 보고 있으며 병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자금이 부족해 금융기관 차입을 고려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필수 의료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 재정 등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예비비 비축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규모를 기존 100억 원에서 250억 원까지 늘렸다.

또 노조와 협의해 무급 휴가 등 비용 절감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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