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베개 쓰니 30세 미만 코골이 절반 ‘뚝’

‘AI 모션필로우’ 사용자 분석 결과
30세 미만 코골이 시간 51% 감소

AI 모션 필로우. <텐마인즈>

텐마인즈는 인공지능(AI) 코골이 방지 베개 ‘AI 모션필로우’를 사용한 10·20대의 코골이 시간이 51%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텐마인즈에 따르면 AI가 학습을 완료한 30대 미만 사용자 데이터 1893건을 분석한 결과, AI 모션필로우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평균 76분이던 코골이 시간이 제품 사용 이후 평균 37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 시간이 51% 이상 감소한 셈이다.

AI 모션필로우 전 연령대 사용자 테스트에서 집계된 평균 코골이 개선율 44%를 뛰어넘는 수치다.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굿잠’ 점수 역시 평균 77점에서 85점으로 상승해 수면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중 숨을 쉴 때 기도로 드나드는 공기와 연구개, 코, 목젖 같은 연부조직의 진동으로 인해 나타난다. 통상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탄성이 느슨해져 호흡기 긴장이 유지되지 않아 코골이가 심해진다.

최근엔 10·20대 젊은층에서도 코골이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골이가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의 뇌 건강, 하루 컨디션을 비롯해 일상 전반을 좌우하기 떄문이다.

실제 미국 뉴욕 몬테피오레메디컬센터 아동병원 호흡기·수면의학과 라난 아렌스 박사 연구팀에 의하면 10대 청소년 98명의 뇌 MRI를 분석한 결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53명의 경우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아이들과 뇌에 구조적 차이를 보인 바 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숙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학생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수면을 관리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