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추가 기소…주치의 등 3명도 함께 재판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9)이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28일 정명석을 준강간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정명석은 지난 2022년 10월 신도 2명에 대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 이어 피해자들에 대한 무고, 또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 등이 선고됐고 현재 2심인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항소심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79)이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혜)는 28일 정명석을 준강간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또 다른 피해자 2명에 대해 19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혐의다.
검찰은 정명석의 주치의인 A씨와 JMS VIP 관리자 B씨를 준유사강간방조 등의 혐의로, 정명석과 A씨, JMS 인사담당자 C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와 B씨는 피해자를 관리하면서 정명석의 성폭력 범행에 가담하거나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동강요 혐의에 대해선 정명석과 A씨, C씨가 공모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형사고소 등을 하지 못하도록 각서를 작성하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이전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JMS 내 '신앙스타'로 선발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앙스타'란 대외적으로는 결혼하지 않고 JMS 교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뜻하나, 실제로는 신도를 선별해 정명석에게 선택받은 존재로 세뇌시켜 성폭력 범행 대상이 됐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추가 피해자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해 정명석이 종교적 세뇌교육을 통해 피해자들을 항거불능 상태에 빠뜨려 조직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정명석은 지난 2022년 10월 신도 2명에 대한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데 이어 피해자들에 대한 무고, 또 다른 피해자 1명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3년 등이 선고됐고 현재 2심인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대전지검은 "정명석과 공범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공소유지와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정명석의 추가 성폭력 사건도 경찰과 협력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정명석과 공범들이 구축한 '성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6표' 문턱 넘지 못한 채 상병 특검법…무효 4표 주인은?[영상]
- '김호중 소리길' 철거 기류에 팬덤 "김호중에게만 가혹"
- 장위안 '혐한' 논란 해명 "방금 한국 도착…본의 아니었다"
- "훈련병 사인은 '패혈성쇼크'…열 40.5도·근육 녹아내려"
- 윤아 포즈 취하는데 팔 '척'…칸영화제 경호원 '인종차별' 논란
- 네타냐후, '45명 사망' 라파 난민촌 공습에 "비극적 실수"
- 4년 5개월만에 모인 한중일 "인적경제적 협력 강화"…北 문제는?[박지환의 뉴스톡]
- 채 상병 특검법, 국회 재의결 거쳐 폐기…17표 미달[영상]
- 과기정통부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자료 검토 중"
- 윗층집 화재에 방범창 뜯고 어르신 구조한 청년 '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