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신곡 MV '연령 제한' 다시 풀렸지만...팬들 분노 이유는

이유나 2024. 5.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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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하이브에서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할 때 연령제한을 설정한 적이 없으며,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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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 차례 논란이 일었다.

28일인 현재 해당 영상의 '연령제한'이 풀린 상태로 확인되지만, 공개 직후 3일 동안 뮤직비디오의 이른바 '초기 화력'이 저해됐다며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뉴진스 신곡 '하우 스위트'는 4일이 지난 이날 약 853만 뷰를 기록 중이다. 적은 조회수는 아니지만, 전작인 '버블 검'은 공개 33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한 데 비해 조회수가 늘어나는 속도가 상당히 늦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하우 스위트' 음원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으로 진입한 것만 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유튜브 조회수는 비교적 낮게 나타나자 각종 추측이 양산됐다.

이 가운데 일부 팬들 사이에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연령제한'으로 표기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인 인증을 받지 않거나 '제한 모드'로 설정된 유튜브 계정에서는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재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부 팬 "하이브의 고의적인 뉴진스 홀대?" 의심...하이브 "사실 무근" 부인

이에 유튜브에서 성인 인증을 받지 못한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가 정말 뜨지 않는다는 내용의 SNS 글이 연달아 쏟아지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실제로 유튜브는 제한 모드의 사용자, 즉 로그아웃하거나 만 18세 미만의 사용자는 연령 제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없다고 안내하고 있다. 연령제한은 동영상을 게시하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에 일부 뉴진스 팬들은 하이브 측에 '뉴진스 홀대론'을 다시 제기하기도 했다. 모든 자사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가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는 가운데, 하이브가 고의적으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 노출수를 줄이기 위해 연령제한 콘텐츠로 등록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하이브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면 즉각 부인했다. 하이브에서 뮤직비디오를 업로드할 때 연령제한을 설정한 적이 없으며,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자체 기준에 따라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유튜브는 미성년자 부적합 콘텐츠를 식별하고 차단하고 있다. 콘텐츠의 연령 제한 여부를 결정할 때는 ▲폭력, ▲혐오스러운 이미지, ▲과도한 노출, ▲성적 콘텐츠, ▲위험한 활동 묘사 등이 포함되는 지를 확인한다.

다만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멤버들이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누비던 중 견인차에 이끌려가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연령제한 기준에 해당되는 항목이 없어 연령제한 콘텐츠로 분류된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이브는 YTN에 "당사는 유튜브 본사에, 어떤 기준에 해당돼 시청 연령이 제한됐는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과 함께 대응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글로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이틀 연속(5월 24일, 5월 25일 자) 1위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다만 공개 직후 연령제한으로 분류되지 않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잇따른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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