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D, 아시아 최초 '지층처분장' 관련 국제회의 개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5. 28.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7차 지층처분장에 대한 국제회의(ICGR)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산업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호스트로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PEX서 31개국 108개 기관 국내외 전문가 350여명 참석
고준위 처분분야 사업추진 경험 공유 및 미래 방향 논의

   

NEA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사무총장이 ICGR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7차 지층처분장에 대한 국제회의(ICGR)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산업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호스트로 참여했다.

ICGR은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관련 추진현황·경험 등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 및 고려사항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국제 행사다. 1999년 미국 덴버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해 지난 2022년에 핀란드 헬싱키에서 제6차 컨퍼런스가 열렸다.

아시아 지역에서 ICGR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과 윌리엄 맥우드 NEA 사무총장,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학회장, 김석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비롯한 핀란드, 캐나다, 프랑스, 체코, 영국, 일본, 벨기에, 호주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전담 기관 기관장, IAEA, EC 및 WNA 국제기구 전문가 등 31개국 108개 기관에서 3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올해 ICGR는 'Empowering Progress in Developing Deep Geological Repositories'를 주제로 각국의 처분장 확보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그동안 경험한 주요 현안 및 사회적 고려사항 공유와 이를 위한 국제협력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원전전략기획관이 ICGR 국제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회의 첫날인 27일에는 미래세대(Younger Generation)를 위한 세션을 진행했고, 둘째 날인 28일부터는 개회세션을 시작으로 모두 6개 세션으로 구분해 행사를 진행한다.

개회세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원전전략기획관과 NEA 윌리엄 맥우드 사무총장, 공단 조성돈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김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전략기획관은 "OECD/NEA 회원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후핵연료 관리 역량을 증진하는 동시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엄 NEA 맥우드 사무총장도 "많은 국가가 고준위방폐물 처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한국 역시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방폐물 처분이라는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이를 위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핵심기술개발 로드맵 수립과 분야별 기술확보 현황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 필요성과 사업추진 현황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추진 기반 구축 △국제협력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에 대한 공단의 추진업무와 노력을 소개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안전한 고준위방폐물 관리와 처분시설 확보, 지하연구시설 운영, 국민 수용성 확보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방폐물 관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약속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