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경찰조사 중 도주…2시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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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30대 남성, 이른바 '이팀장'을 경찰 조사 중 놓쳤다가 도주 2시 간 만에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8일 경찰 조사 중 A씨가 도주했고 약 2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놓쳤고, 그대로 달아난 A씨는 약 2시간 뒤에야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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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 2시간 뒤에 다시 붙잡아
구속 피의자가 조사 중 도주…부실관리 논란 불가피
앞서 외국인 1명도 도주했다가 붙잡혀
경찰이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30대 남성, 이른바 '이팀장'을 경찰 조사 중 놓쳤다가 도주 2시 간 만에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8일 경찰 조사 중 A씨가 도주했고 약 2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복궁 낙서 사건의 피의자가 서울청 사이버수사과에서 조사를 받던 중 오후 1시 50분쯤 도주했다"라며 "가용인원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오후 3시 40분쯤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던 A씨는 지난해 발생한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A씨가 "낙서하면 300만 원을 주겠다"며 임모(18)군과 김모(17)양에게 서울 종로구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을 훼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시를 받은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 경복궁 담벼락 등을 스프레이로 훼손했다.
경찰은 약 반년 간 수사를 벌여 이달 22일 A씨를 붙잡았고, 구속영장을 받아 구속까지 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를 놓쳤고, 그대로 달아난 A씨는 약 2시간 뒤에야 경찰에 다시 붙잡혔다.
경찰은 피의자 관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앞서 이달 9일에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네팔 국적 외국인이 조사 도중 도망갔고, 경찰은 하루가 지나서야 그를 다시 붙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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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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